유성구, 대전 청년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

대전시 주관 공모사업 최종 선정, 올해 사업비 2억5000만원 확보 ?
지역 청년기업 2개소와 컨소시엄 구성, 메이커·크리에이터 등 양성

대전시 유성구가 추진하게 될 ‘대전 청년마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청년의 지역 정착 유도 및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청년마을 조성사업’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대전시 주관 ‘대전 청년마을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지역내 우수 청년기업 2개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5000만원(시비)을 확보했다.


‘슬기로운 부캐 생활’이 컨셉인 ‘유성구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총 사업비 5억원(시?구비 포함)이 투자되는 중장기 사업이다. 지역 청년들을 메이커, 크리에이터 등으로 성장시켜 관련분야 취?창업은 물론 주민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역량 강화 프로젝트다.


유성구는 △공간조성(코워킹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 영상제작스페이스) △메이킹 프로그램(마을콘텐츠 개발,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 제작 프로그램(로컬콘텐츠 및 스마트폰 영상 제작) △네트워킹 프로그램(마을×청년, 메이커×크리에이터×창업가 네트워킹)을 3년 동안 성장?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청년이 많은 젊은 도시 유성답게 ‘부캐’라는 캐릭터로 슬기롭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을 마련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핵심 부캐’를 만나 자신에게 맞는 ‘본캐’로 성장하고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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