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무너진 코스피 2400선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400선을 탈환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400선이 재차 무너졌다.


20일 오후 1시 5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7.60포인트(0.74%) 오른 2388.5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32포인트(1.49%) 높은 2406.29로 개장했지만 상승분을 반납 중이다.


장중 2400선 탈환은 지난달 28일(장중 고가 2422.10) 이후 16거래일 만이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다시 2400선이 붕괴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801억 원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 원, 1039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33% 주가가 소폭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보다 2.00%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1%), 현대차(005380)(0.53%), 네이버(NAVER(035420))(1.03%), 삼성SDI(006400)(2.75%), LG화학(051910)(3.26%), 카카오(0.82%) 등은 모두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20포인트(1.18%) 오른 791.5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에서 기관이 홀로 236억 원을 쓸어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억 원, 111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이 각각 0.18%, 0.30% 밀렸고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1%), 엘앤에프(066970)(2.72%), HLB(028300)(3.82%), 카카오게임즈(1.57%), 셀트리온제약(068760)(2.55%) 등도 주가 흐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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