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츠키 "표정 체인지 롤모델은 현아, 연습생 때부터 직캠 찾아봐"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현아와 츠키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21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전국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옥은 38년 악역 연기 노하우 및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센 인상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에는 2시간 잔다. 대신 잘 먹어야 한다"며 "삼겹살, 햄, 부대찌개 등을 먹는다"고 '아기 입맛'을 인증했다. 또 그는 영화 '롤러코스터'에 출연할 당시 하정우의 디렉팅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스님을 연기한 그는 "절에서 3일 동안 목탁 치며 경을 읽는 연습을 했다. 촬영에 갔는데 씨스타의 '나 혼자' 가사로 염불하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현아는 공개 열애 중인 던이 시선 강탈 라이벌이라고 밝히며 티격태격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라스' 출연 당시 "효종아"라고 분노하던 짤이 '세나개' 개와 똑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이름 대신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후폭풍을 전했다. 이어 과거 던이 "이제 사진 잘 찍는다"는 자랑을 반박하며 "400장을 찍어도 성의가 없다"며 던의 의욕 없는 포즈를 따라했다. 이어 현아는 구멍 난 레깅스부터 속눈썹 3단계까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파격적인 무대의상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처음엔 어색했고, '왜 이런 걸 하고 있지?'라고 생각했다. 동대문 시장에 '현아 스타일'을 보며 인기를 실감했다. 지금은 즐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그는 마카레나 춤을 파워풀하게 재해석한 신곡 안무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결혼 3개월 차가 된 한영은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남편 박군이 식탁 의자에 옷을 걸어두는 습관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현아가 공감하며 "최근 던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결혼을 안 하고 싶다. 챙길 게 2배"라며 부서진 결혼 로망에 걱정했다. 한영은 박군과의 8cm 키 차이를 결혼식 키스에서 실감했다면서 "깍지를 끼면 자꾸 들리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전격 해명했다. 키가 178.3cm인 그는 "인터넷에 키 180cm, 발은 280mm로 표기돼서 항상 정정한다. 그런데 누가 계속 발 사이즈를 바꾼다"고 말했다.


그룹 빌리 츠키는 하이톤을 한껏 살린 일본 아나운서 성대모사부터 파워풀한 남자 아이돌 댄스까지 개인기 부자로 활약했다. 그는 데뷔 전 소속사 선배 김영철로부터 음악방송 특강을 들었다고. "데뷔 후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의아한 반응을 보여서 원래 그러신 분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츠키는 실시간 얼굴 표정 변화로 화제를 모았던 표정 체인지 롤모델이 현아였다고 고백해 성덕임을 인증했다. 그는 "연습생 때부터 현아의 직캠을 찾아봤었다"며 애정을 표했다. 이를 듣던 현아 또한 "츠키의 팬이었다. 오늘 목표는 번호 따기"라고 화답했다. 특히 두 사람은 현아의 노래 '나빌레라'와 아임 낫 쿨(I'm Not Cool)' 컬래버 무대를 펼치며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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