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훈풍에 이차전지株 상승 랠리


테슬라 훈풍에 국내 이차전지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9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 대비 2.52% 오른 11만 7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엘앤에프(066970)(3.88%), 천보(278280)(3.23%) 등도 3%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차전지주 상승에는 올해 2분기 테슬라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800슬라’까지 오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2억 6000만 달러(2조 9700억 원)를 기록해 작년 2분기(11억 400만 달러)를 2배 가량 웃돌았다고 밝혔다.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으나 전기차 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21일(현지 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9.78% 오른 815.12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가 8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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