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노트북 ‘요가(Yoga)’ 7세대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신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요가 7세대가 콘텐츠 제작·게이밍 등 각종 고사양 작업에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27일 한국레노버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요가 7세대는 성능·휴대성·디자인·혁신적인 고객 서비스에 합리적 가격을 갖춰 프리미엄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레노버는 △요가 슬림 9i △요가 슬림 7i 프로 X △요가 슬림 7i 카본 △요가 7i 등 4종의 요가 7세대 제품을 선보였다. 요가 슬림 9i와 요가 슬림 7i 프로 X는 국내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한국레노버는 요가 7세대에 최신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16:10 화면비의 '퓨어사이트' 인증을 받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로 성능을 강화하면서 초경량 카본 소재와 재생 알루미늄으로 높은 내구성과 경량화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레노버는 이번 요가 라인업 출시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려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 기존 제품군의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콘텐츠 제작·게이밍 등 고성능 수요를 공략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성창훈 한국레노버 차장은 “레노버는 요가 외에도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있다”며 “그 자체가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모든 요가 제품에는 레노버의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24시간 상시 전문 기술 지원과 퀵 서비스로 제품을 수거·배송하는 하드웨어 수리 서비스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고객 과실로 제품이 파손되는 경우에도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도 1년간 이용 가능하다.

한국레노버는 7세대 요가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1층 아트리움에서 요가 7세대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나만의 ‘인생 영상’ 이벤트도 마련해 방문객이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현장 부스에서 촬영할 수도 있다. 전문 영상 편집자가 요가 제품으로 편집해 인생 영상을 현장에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