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활동 성과를 담은 ‘2021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열다섯 번째 발간한 보고서에는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 하기 위해 하나금융의 ESG 비전과 중장기 전략이 담겨있다. 하나금융은 △기후변화대응 SBTi수립 △공동 점포, 컬처 뱅크를 통한 금융 접근성 확대 △친환경 투자 확대를 위한 카이스트(KAIST)와 인공광합성 협약체결 등을 주요 ESG활동으로 소개했다.
환경 측면의 경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학적 기반 탄소배출량 감축목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회 측면에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총 2조 6227억 원의 ESG 성과를 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어린이집 100호 건립과 하나글로벌캠퍼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제공 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측면에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 활동 등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 인권 중심 경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2021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성 회계기준 (SASB) 보고서 ’도 발간했다. 지속가능성 회계기준 (SASB)은 미국의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한 ESG 관련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이다. 기업의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ESG요소를 재무적 성과와 연계해 그 가치를 측정하고 투자자들에게 결과를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SASB기준 산업별 분류체계에 따라 △데이터 보안 △체계적 위험 관리 △기업윤리 △종업원 다양성 및 포용 △신용 분석에 ESG 요소 통합 △전문가적 진실성 등의 범주 등의 내용으로 작성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