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페이 송금 시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28일 서울 강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개통식’에서 임도현(왼쪽부터) 한국조폐공사 ICT 이사가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준비단장 앞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네이버페이 송금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은 28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핀테크 업계 최초로 네이버페이 송금 서비스에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송금을 위한 단말 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 휴대폰 본인확인에 더해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은 후 네이버페이 송금 이용 시 최초 단말 인증 단계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하면 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현행 운전면허증과 법적으로 동일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운전면허증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해 1~7월 서울 서부 및 대전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 검증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28일부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가까운 경찰서에서 최초 발급 가능하며 이후 재발급 시에는 비대면 발급도 가능하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전국에 도입되면서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본격 열린 만큼, 사용자가 안전하고 간편하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의 다양한 인증 수단을 서비스에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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