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인 8월 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양 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5434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992가구다. 7월 넷째 주인 지난주 1만 193가구(일반분양 8500가구)와 비교하면 46.7%(일반분양 41.3%) 감소하며 분양 시장은 다소 한산해질 전망이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 대구 서구 비산동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전남 무안군 일로읍 ‘무안오룡지구 우미린1·2차’ 등이 있다. 남광토건이 짓는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은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59㎡ 총 1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의 주상복합 단지다. 아파트 5개 동 전용 84·102㎡ 762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84㎡ 75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팔달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 이동이 수월하며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과 KTX 서대구역 이용도 편리하다. 2024년에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인 복합환승센터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번 주 모델하우스는 대구 북구 읍내동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강원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등 4곳에서 개관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 동, 전용 29~84㎡, 총 1167가구 규모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952가구다. 단지 주변에 중앙시장과 중앙로 문화의 거리가 있고 AK플라자, 롯데마트,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학군으로는 명륜초와 원주여중, 원주중·고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