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서울과 부산, 성남시 등 3개 지자체에서 제안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자체 사업모델 발굴로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이를 전국 지자체에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제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의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기반구축 분야 △융합활용 분야 △성장협력 분야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로 우수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반구축 분야 우수 사업으로는 서울시의 ‘위성기준국 활용 보행약자 안전 지원체계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융합·활용 분야 우수사업과 성장·협력 분야 우수사업으로는 부산시의 ‘지하시설물 DB기반 CDI 모델이용 지반침하 위험지도 구축’ 사업, 성남시의 ‘지하 조사 드론활용 공간정보 생산체계 안전 및 효율성 강화’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국토부는 3개 사업별로 5800만 원의 공간정보사업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업이 지원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자율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발전의 필수적인 디지털 인프라”라며 “공간정보산업 분야에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이 자유롭게 분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