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찌고 말린 전복포부터 30일간 문배주 입힌 어란까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랜 시간과 정성이 녹아든 호텔의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해비치의 식음료 전문가들이 엄선한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하고, 오는 19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명절 선물 세트로는 해비치 셰프들이 최상의 식재료만을 선별해 손수 제작한 어란, 전복포, 트러플 세트 등 귀한 먹거리부터 제주산 흑돼지, 애플망고 등 지역 특산물까지 다채로운 상품이 준비됐다.
‘해비치 어란’은 영암 영산강 일대에서 1년에 딱 한 번 15~20일간 채취하는 숭어의 알을 원형 그대로 공수해 만든다. 해비치 식음료 연구개발 센터인 ‘스패출러’의 셰프들이 숭어 알을 직접 천일염으로 염장하고 약 30일간 매일 문배주를 바르며 편백나무 위에서 말렸다. 제주 보리와 함께 한 번 더 발효해 진한 풍미와 정성이 듬뿍 담긴 제품이다.
‘해비치 수제 전복포’는 제주 해녀가 잡은 활전복을 해비치만의 특제 간장에 넣어 9번 찌고 말리기를 반복하는 ‘9증9포’ 방식으로 만들어 깊은 감칠맛과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해비치 트러플 세트’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며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리는 트러플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페이스트’와고급스러운 풍미가 가득한 ‘버터’ 및 ‘파마산 쿠키’가 한 세트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사육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를 거친 ‘한우’를 비롯해 제주산 ‘흑돼지’, 서귀포 농장에서 키운 ‘애플망고’, 제주 곶자왈 기슭에서 채밀한 ‘벌꿀’ 등 다채로운 특산품도 준비돼 있다.
예약 주문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마리’에서 방문 및 전화로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