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북도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그랜드 세일에 나섰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추경예산에서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지역 여행상품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먼저 중앙선(안동·영주·풍기역)과 경부선(포항·신경주·김천구미·동대구역) KTX 열차를 이용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철도운임의 10%를 할인해주고, 1인 최대 5만원의 여행지원금(레일 플러스카드 현금 충전 지급)을 지급한다.
또 KTX 역사 주변 쏘카존에서 차량 이용 시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중앙선 3개 역(안동·영주·풍기역)과 경부선 김천구미역의 쏘카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휴가비도 지원한다.
협약 온라인몰인 SK앰엔서비스의 베네피아에서 경북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가격의 50%(최대 10만 원), 대형산불 피해지역인 울진 여행 상품은 최대 15만 원까지 각각 할인해 준다.
피서철 동해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명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손잡고 3일부터 9일까지 ‘바다 여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으로 숙박시설과 해양레저 액티비티 이용 시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 비수기인 오는 11월에는 숙박시설에서 7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5만 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여행업계와 지역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