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공포체험이벤트로 부산시티투어 야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티투어 레드라인과 그린라인에서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금요일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역을 출발해 송도구름산책로, 흰여울문화마을, 태종대, 부산항대교,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고 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공포체험을 하는 코스로,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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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포체험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영도할매, 창귀, 장산범, 처녀귀신이 출연한다. 영도할매의 경우 안내 역활을 맡아 부산역에서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부산지역 귀신 이야기를 들려준다. 태종대유원지에 도착하면 창귀, 장산범, 처녀귀신이 관광객을 맞이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