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프로메디스와 업무협약…임상시험 협력체계 구축

2일 업무협약 체결…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진

(왼쪽부터)전은정 프로메디스 대표이사와 함병주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프로메디스와 임상시험 협력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오전 10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어 임상시험의 실질적인 파트너로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의료원 함병주 산학협력단장과 김태훈 부단장, 박일호 임상연구지원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프로메디스 측에서는 전은정 대표이사와 김경란 이사, 윤수식 팀장 등의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고대의료원과 프로메디스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데 목표를 둔다.


함병주 단장은 “최근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리 기준 인증인 ISO14155 인증을 획득한 프로메디스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임상시험 활성화 및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은정 대표이사는 “국제적 수준의 연구시설과 연구진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프로메디스의 다양한 임상 노하우와 당사의 ISO14155 국제규격, ISO13485, ISO9001 등을 통해 인증 받은 양질의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19년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국제규격 ISO 14155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의료기기 임상시험 국제규격 개정판(ISO 14155:2020)의 모든 요건에 부합하는 국제 표준 임상시험 실시기관임을 검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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