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에 소재한 한남대 대덕밸리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한남대
한남대학교가 ‘신중년일자리창출사업(기업수요발굴)’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은퇴과학자 일자리 창출에 동참한다.
한남대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 대전세종충남지회와 공동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기술과 경험을 일선 기업에게 전수해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
기업들은 고경력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 기술 애로를 해결할 수 있고 과학기술인들은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열어줄 수 있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생명공학연우협동조합, 기계전문가협동조합, 첨단과학협동조합, 소재부품장비협동조합, 과학기술자문협동조합,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 국방과학연우회, ICT과학기술인협동조합 등 등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결성한 8개의 협동조합이 참여해 기업의 다양한 기술 애로를 풀어주는 해결사로 나서게 된다.
한남대는 2만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모임인 이노비즈협회(대전세종충남지회)와 손잡고 이 프로젝트의 ‘기업수요발굴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총괄책임자인 한남대 신윤식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중소기업에게는 고경력의 과학기술인을 직접 활용하여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고 은퇴 과학기술인에게는 일자리를 창출해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산학연 협력의 모델 프로젝트로 성공시킬 수 있도록 한남대가 보유한 산학협력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