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 대형마트 3사가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섰다. ‘캠핑족’과 ‘집콕족’ 모두를 공략한 각종 육류를 중심으로 휴가철 먹거리 고민을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139480)는 이달 10일까지 일주일간 브랜드 한우, 호주산 소고기, 삼겹살·목심 등 각종 육류부터 여름 제철 과일, 피코크·델리 간편 먹거리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휴가철 온가족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지역 축협 우수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은 행사카드 구매 시 정상 가격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할당관세 적용으로 가격이 인하된 호주산 소고기는 연중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은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00원 할인하고, 샤인머스캣(500g 1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 2900원에 선보인다.

또 바캉스를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아웃도어·캠핑 용품, 물놀이 용품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용품 할인전도 함께 준비했다.

홈플러스도 오는 10일까지 여름 대표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휴가지 인기 메뉴인 BBQ부터 집콕족을 위한 먹거리와 간식거리는 물론, 신선식품까지 총망라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정부 할당관세가 적용된 미국산·호주산 소고기 프라임 척아이롤(100g)과 곡물 척아이롤(100g)을 40% 할인가에 판매하고, 항공직송 미국산 냉장 토마호크 스테이크(500g)와 티본스테이크(550g)는 각 1만 원 할인된 4만4900원과 3만9900원에 선보인다.

농협안심한우 등심(100g)은 멤버십 회원 대상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추가 할인을 더해 40% 할인해 제공하고, 농협안심한우 국거리(100g)와 불고기(100g)는 최대 40% 할인가에 내놓는다. 강원도 산지에서 자란 돼지고기로 만든 간편 요리 양념육 6종은 30% 할인가에 판매하고, 정다운 훈제오리(600g)는 5000원 할인해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봉지라면과 컵라면, 국·탕류나 냉면 같은 간편식, 비스킷, 과자·아이스크림 등도 할인해서 판매하거나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뼈삼겹등심 ‘고인돌 삼겹살’을 출시했다. 최근 인기 있는 돈마호크가 다소 퍽퍽하다는 평이 많아 이 점을 보완해 삼겹살과 등 갈비 부위를 추가한 ‘뼈삼겹 등심’을 개발했다. ‘고인돌 삼겹살’은 한 덩이에 삼겹살, 등심, 등갈비, 갈비 등 4가지 부위를 즐길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롯데마트는 오는 10일까지 전 점에서 ‘고인돌 삼겹살(100g)’을 358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하동균 롯데마트 축산 MD(상품기획자)는 “대형마트 최초로 뼈삼겹등심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맛을 모두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며 “고인돌 삼겹살과 함께 즐거운 휴가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