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0만8390명 확진…나흘 연속 10만명대

전날보다 3900명 증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7894명 발생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자가 나흘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4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0만66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3일 같은 시간의 10만4491명보다 2127명 증가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8만1949명보다는 2만4669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 2만9264명, 서울 2만817명, 인천 5877명 등 수도권에서 5만5938명(52.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660명(47.5%)이 나왔다.


경남 6386명, 경북 5783명, 충남 4601명, 대구 4454명, 전북 4117명, 강원 4013명, 충북 3752명, 광주 3380명, 전남 3212명, 울산 2937명, 부산 2928명, 대전 2795명, 제주 1429명, 세종 873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7894명이다, 최근 사흘 연속 1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을 '20만명 이내'로 전망하면서 다시 한번 예측치를 하향했다. 다만 이번 재유행이 지나가더라도 올해 겨울 다시 한번 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