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8390명이다.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로 나흘 연속 1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중간집계치인 10만4490명보다 3900명 많다. 또한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집계치(8만3140명)의 1.30배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수도권이 5만3018명(48.91%), 비수도권이 5만5372명(51.0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9264명, 서울 2만817명, 경남 6386명, 인천 5877명, 경북 5783명, 충남 4601명, 대구 4454명, 전북 4117명, 강원 413명, 전남 3887명, 충북 3752명, 대전 3626명, 광주 3380명, 울산 2937명, 부산 2928명, 제주 1695명, 세종 873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5298명→8만1984명→7만3562명→4만4659명→11만1770명→11만9922명→10만7894명으로, 하루 평균 8만9298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과 관련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15만명 정도로 낮춰 잡았다. 애초에는 최대 25만~30만명으로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