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광양에 장애인 e스포츠 훈련시설 구축

최고 사양 컴퓨터 10대 갖춰
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구축
9월 포항에도 구축 예정

포스코1%나눔재단이 광양국민체육센터에 장애인 e스포츠센터를 구축하고 5일 개관식을 열었다. 백성호(왼쪽 일곱 번째부터) 광양시의회 부의장, 박종선 광양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정홍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 천성현 포스코1%나눔재단 사무국장. 사진 제공=포스코

포스코1%나눔재단이 광양국민체육센터에 장애인 e스포츠 훈련시설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광양 장애인 e스포츠센터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최고 사양의 컴퓨터 10대를 갖췄다. 또한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용 슬로프와 손잡이 등을 설치하는 등 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구축됐다.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 e스포츠연맹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타지역 e스포츠 선수들과 친선 경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광양에 이어 9월에는 포항에도 장애인 e스포츠센터를 구축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광양국민체육센터에 구축한 장애인 e스포츠센터에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현재 e스포츠 분야에서는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같은 조건에서 실력을 겨루고 있다. 특히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어 국가대표의 탄생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천성현 포스코1%나눔재단 사무국장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장애인 e스포츠센터 구축을 통해 장애인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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