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속가능한 목표와 성과 담은 ‘기업시민보고서’ 내놔

글로벌 스탠다드 맞춘 기업시민 실천활동과 재무적·비재무적 성과 담아

포스코건설 ‘기업시민보고서’

포스코건설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난해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공개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21년 한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11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생 가치 창출, 지역사회와의 동행,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신용등급 A+ 상향, 공정거래위원회 CP(기업어음) AA등급 획득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포스코건설의 ESG 주요 핵심영역과 지표를 설정하고 회사의 대응 전략과 성과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리했다. 또 포스코건설의 지속가능경영 이행을 위해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각 이해관계자와의 인식도와 영향도를 고려해 정책 및 전략·목표·성과·향후계획을 이슈별로 투명하게 담았다.


지속가능 경영(Sustainable Business)에서는 탄소중립 전략을 연계한 친환경 건축 기술과 포스코건설이 보유한 스마트 컨스트럭션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인프라 △해상풍력,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자원순환(소각로, 수처리)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계획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해외 주요 발주처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비즈니스 스토리로 담아 포스코건설이 수행한 프로젝트에서도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시민 5대 브랜드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도시양봉사업 △소멸위기 용호도 살리기 프로젝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대학생 도시혁신스쿨 등 포스코건설이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시한 활동을 스토리 형태로 구성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공감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 및 기회 요인이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각 요인별 발생가능성과 재무적 영향에 따라 우선순위를 파악해 ‘205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 전략을 담았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시행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리스크 관리, 정량 목표 설정 등 스코프1(직접 온실가스 배출),2(간접 온실가스 배출)와 공급망 차원의 Scope 3(모든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탄소배출 관리 고도화에 대한 진행상황도 상세히 보고했다.


또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에 따른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한 경영층의 의지와 임직원의 안전사고 예방 실천 활동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정보공개 트렌드를 반영한 ‘ESG 팩트 북(Fact Book)’도 신설했다.


포스코건설의 기업시민보고서는 기후변화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공시 권고안을 반영해 작성했다. 글로벌 기준인 ‘GRI 스탠다드’ 도 준수했다. 또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의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의 시대에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리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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