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 지역의 집중호우로 9일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9호선 일부 역사 선로침수 복구 작업에 따라 모든 열차는 일반열차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열차 운행은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만 이뤄진다.
노량진역∼신논현역 구간은 동작역과 구반포역 침수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전 구간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동작역은 아침 중으로 배수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나 구반포역은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강 상류 지역 집중호우로 9일 오전 4시 40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 양방향도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해당 구간이 전면 통제됐으니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45분부터 올림픽대로 염창IC∼국립현충원 구간도 전면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 성수JC∼군자교,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IC 구간 역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군자교 차량 통행은 이날 오전 2시 25분부터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