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은 국가무형문화재 청년 이수자를 지원하는 ‘무형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무형담’은 교원그룹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청년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이 세 번째다. 무형담의 ‘담(談)’은 ‘무형문화재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눈다’의 의미를 담고있다.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무형담’은 국가무형문화재 청년 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수자 활동 지원은 물론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많은 이들이 국가무형문화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형담 온라인 전시관을 열고, 오는 10월 14일까지 운영한다.
교원그룹은 ‘무형담’ 진행에 앞서, 28개 분야의 국가무형문화재 중 최종적으로 4개 분야에서 청년 이수자 4인을 선정했다. 칠장의 안소라 이수자, 염색장의 정찬희 이수자, 불화장의 채윤지 이수자, 줄타기에 신재웅 이수자가 뽑혔다.
교원그룹은 선정된 전통 계승자 4인의 꿈을 지원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무형문화재 알리미’ 역할을 담당한다. 먼저 무형문화재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관심을 유도하고자 인기 일러스트 작가 ‘일이칠(127)’과 협업한다. 각 분야의 문화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를 표현한 디지털 콘텐츠 ‘아트웍’을 제작한다. 아트웍은 무형담 온라인 전시관 및 다양한 SNS채널을 활용해 문화 파급력이 높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아트웍을 활용한 굿즈도 선보인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아이템에 아트웍 디자인 더해 한정판 가상 굿즈를 제작한다. 가상 굿즈는 인센스 폴더와 스틱, 레디백, 스케이트보드, 피크닉매트로 구성했으며, 무형담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선 공개한다.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다 선택을 받은 1종을 최종적으로 선정해 실물 제작한다. 제작된 굿즈는 온라인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로 증정한다.
무형담 온라인 전시관에는 청년 이수자 4인에게 전달될 응원 메시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각 분야 청년 이수자를 응원하고 싶은 이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무형담 온라인 전시관을 방문해 응원 댓글을 남기면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전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무형담’은 전통 문화 계승에 이바지하고 있는 청년 이수자들이 계속 꿈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문화를 나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꿈을 위해 도전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