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교도소 출소 후 성동일과 경찰서 재회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스틸 / 사진=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제공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지창욱과 성동일의 예사롭지 않은 인연이 시작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연출 김용완/이하 '당소말') 측은 9일 드라마 스틸을 공개했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다.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지창욱은 극 중 위태로운 청년 윤겨레 역을 맡았다.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티고 있다.


성동일은 호스피스 병원 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 역을 맡았다. 윤겨레는 교도소 출소 후 바다로 향하던 중 우연한 사고로 강태식을 만나며 인생에 변화를 맞이한다.


스틸에는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윤겨레가 반려견 아들이와 함께 바다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겨있다. 윤겨레는 무언가 결심한 듯, 바다를 향해 서서히 발걸음을 내딛는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두려움에 두 눈을 감은 모습에서 절박함이 느껴진다.


다른 사진 속 윤겨레는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형사를 향해 반항심을 표현한다. 반면 그의 뒤를 쫓던 강태식은 우연히 윤겨레의 목 뒤에 새겨진 상처를 발견하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당소말' 제작진은 "1회에서 윤겨레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강태식과 재회하며 인생에 있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윤겨레의 상처를 본 강태식의 요동치는 내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당소말'은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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