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에 남성복 날개…한섬, 2분기 영업익 17%↑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한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 /사진 제공=한섬

한섬은 올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 늘어난 3574억 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타임·마인·시스템 등 여성복 매출이 증가했고, 더한섬닷컴 등 온라인 판매량이 늘어난데 따른 효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한섬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온·오프라인 성장세가 지속된데다 특히 남성복 판매가 크게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섬은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온라인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을 론칭하고 연내 매장을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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