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고객 돕는 현대차그룹…수리비 50% 할인·렌터카 비용 절반 지원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 연말까지 실시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비 최대 50% 할인
세차 서비스 무상 지원
최대 10일간 렌터카 비용 50% 지원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 파견

8일 밤 서울 강남구 대치역 인근 도로가 침수차량으로 뒤엉켜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005380)그룹이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는 현대차그룹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해 피해 차량 정비 지원과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하면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단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법인·영업용·화물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가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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