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서울 E-프리'서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선보인다

소음 없는 도심 속 전기차 레이싱 축제서
SK시그넷 초고속 충전기 라인업 전시
V2V, 이동형 충전기 등 다양한 충전기 체험 기회

SK시그넷 체험 공간에서 고객이 350kw 초고속 충전기를 체험해 보고 있다. 초고속 충전기는 18분만에 80%이상 충전이 가능하며, 1분 충전에 32km 주행이 가능하다. 사진제공=SK시그넷



SK(034730)그룹이 투자한 글로벌 2위 전기차 충전 솔루션 회사 SK시그넷이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E-프리)&서울페스타’의 후원사로 참가해 최신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다.


서울 E-Prix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레이스 ‘포뮬러-E’의 2021~2022 시즌 마지막 대회다. SK시그넷은 잠실 주경기장 맞은편에 마련된 서울페스타 브랜드존에 전시관을 마련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7kw(킬로와트) 완속 충전기부터 100kw, 175kw, 350kw 급의 표준 제품과 주요 고객사인 EA(Electrify America), EVgo, LG 제품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을 찾는 고객들은 충전소용 충전기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충전서비스가 가능한 V2V(Vehicle to Vehicle) 제품과 이동형 충전기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SK시그넷은 해시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 선불카드 및 초고속 충전케이블도 제공할 예정이다. SK시그넷 전시관은 8월 10일에서 14일까지 5일간 열린다.


2021년 SK㈜의 자회사로 편입한 시그넷EV은 지난 3월 SK시그넷으로 사명을 바꾸고 SK그룹으로 공식 계열 편입 됐다. SK㈜는 SK시그넷 인수를 통해 고품질의 충전기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미국, 유럽 시장 본격 공략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기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SK시그넷은 초급속 충전 미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외 19개(국내 16, 해외 3)의 기술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선도적이고 안정적인 초급속 충전기술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SK시그넷의 최신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분 충전만으로도 32km를 달릴 수 있으며 20분 충전으로 배터리 80% 이상을 채울 수 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기차 인프라 사업자로서 전기차 충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초급속 충전의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며 “향후 전기차 구매의 가장 큰 걸림돌인 충전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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