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과 SK넥실리스, SKC솔믹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부가 기업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확산·격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100곳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기 근로감독 유예,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우대 혜택과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준다.
이번에 선정된 회사들은 고용창출 노력과 일·생활 균형 실천을 높이 평가받았다. LX세미콘은 지난해 약 230명을 추가 고용해 정규직 인원을 23% 가량 늘렸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지원을 위해 전사적으로 유연근무제, 재택근무(리모트 워크)를 실시하고 있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28명을 채용했다. 권장휴가제와 유연근로제 정착으로 구성원의 근무 여건도 개선했다.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C솔믹스는 지난해 224명을 채용해 전년보다 17% 규모를 늘렸다. 이중 청년 채용이 85%에 달했다. 전 직원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리프레시 휴가’, 추첨으로 호텔 무료숙박을 제공하는 ‘행복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손보익 LX세미콘 사장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C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중요한 축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구성원 행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