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과 김동현이 기록적인 폭우에 체육관 침수 피해를 호소했다.
정찬성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체육관을 당분간 닫아야 할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복구시켜볼게요. 운영이 가능해지는 데로 공지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정씨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에는 체육관 바닥에 빗물이 고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계단을 타고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인 김동현도 8일 SNS에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체육관을 청소하고 복구하는 현장 상황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달 8일 시작된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반침하, 정전 등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기준 서울 동작구와 경기 광주, 경기 양평 용문산은 사흘간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어섰다. 이번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오는 11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충청·경북·전북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