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치경찰위원회, 치안·환경 챙기는 '해울이순찰대' 운영

8월 11일, 태화강국가정원서 1회차 활동

시민과 함께하는 해울이 순찰대 마스코트. 그림제공=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치안 활동에 접목한 ‘해울이순찰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울이순찰대는 8월부터 9월 30일까지 지역 대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청년 그룹을 중심으로 태화강국가정원, 범죄 취약지역, 여성 안심 귀갓길, 청소년 우범지역에서 모두 4차례 활동을 펼친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분석으로 선정된 범죄 취약 지역을 순찰하며 범죄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한다. 위급상황 시 112신고로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무질서하게 방치된 주거·거리환경을 개선하고 범죄예방과 환경 보전 활동도 함께 한다. 이 밖에 여성 안심 귀갓길 등 기존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김태근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주민참여형 치안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해울이순찰대의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경 협력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울이순찰대는 11일 오후 6시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첫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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