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컴투스(078340) 주가가 강세다. 이달 ‘서너머즈워: 크로니클’을 국내에서 출시 후 하반기 신작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되는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컴투스는 전 거래일보다 7.36% 오른 8만 7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컴투스는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19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대표작 ‘서머너즈워’의 8주년 프로모션 효과 및 야구 게임 라인업의 호조,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들의 실적이 매출 성과를 이끌었다. 한편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6% 감소한 3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는데, 지급수수료(27.3%), 외주용역비(25.2%)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컴투스는 이달 16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글로벌 버전을 내놓는다. 이어 하반기 ‘워킹데드: 아이덴티티’, ‘낚시의 신: 크루’ 등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