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7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 추진…수강생 모집

부산시 누리집 통해 수강생 110명 공개 모집
민선8기 도시목표·시정 방향 소개 강좌로 구성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민선8기 시정의 도시비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시계획에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17일부터 31일까지 ‘제7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6년 1기 과정을 시작한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 7기 교육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와 유튜브 채널 ‘부산위키’를 통해서도 생중계할 계획이다.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는 이러한 제도 운영과정의 일환으로 도시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시의 도시정책과 철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향후 시민계획단 등 부산의 도시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교육은 9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5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040부산도시기본계획,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세계최초 해상도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민선8기 부산의 도시목표와 시정 운영방향을 다룬다. 특히 지방분권 관련 국내 최고의 유명교수와 해상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유엔(UN) 해비타트의 기술고문 등 저명인사가 직접 강연자로 참여한다. 10월 20일 강의 마지막 날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란 부산시의 슬로건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수강생 지원은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수강생 1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부산시 누리집의 ‘행사/모집 신청’란을 통해 가능하며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시(도시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개발과 성장 중심에서 시민 삶의 질 중심으로 변화하는 도시계획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시계획 수립과정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15년부터 다양한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제도를 도입·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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