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엔 맥주와 찰떡궁합"…롯데마트, 마른 안주 매출 2배 ↑

오징어·육포류 20% 이상 증가
11일부터 안주 10종 합리적 가격
안주 대첩 컨셉…문구 패러디도

롯데마트 마른 안주 10종 세트.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가성비 좋은 ‘마른 안주’를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른 안주는 여름 더운 날씨에 맥주와도 잘 어울려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달 이후 ‘마른 안주' 매출이 전월 대비 2배가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한 달 간 ‘오징어’, ‘육포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이 같은 고객 수요에 발맞추어 롯데마트는 11일 ‘맥반석구이 오징어’, ‘아귀채 슬라이스’ 등 마른 안주 10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국민 안주로 손꼽히는 ‘맥반석구이 오징어’, ‘철판구이 오다리’부터 ‘타코야끼맛 오징어’, ‘의성마늘 우육포’ 등 2030 소비자를 사로잡을 이색적인 맛도 준비했다. 그리고 맥주와 궁합이 좋아 인기를 끌고 있는 ‘아귀채 슬라이스’와 ‘구운 아귀포’, ‘먹태채’ 등 다양한 어포류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마른 안주의 대표 상품들이 ‘바다 안주’라는 것에 착안해, ‘해전’을 모티브로 10종의 매력적인 안주가 각자 대첩을 벌인다는 컨셉을 적용했다. 패키지에 장군 캐릭터와 함께 ‘저에게는 아직 한잔의 맥주가 남아있습니다’, ‘나의 주량을 친구에게 알리지 말라’ 등 역사 속 유명한 문구를 패러디했다.


오문규 롯데마트 건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여름철 인기가 좋은 마른 안주들이 각자 대첩을벌인다는 컨셉으로 재미있고 이색적인 안주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연일 치솟는 외식 물가 속에도 안주만큼은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넘치는 안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