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디지털콘텐츠 성장과 함께 하반기 블랙핑크 활동으로 견조한 실적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76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며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에도 디지털콘텐츠 매출 성장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빅뱅의 디지털 싱글 발매가 실적에 크게 기여해 중국에서 약 50억원의 음원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외단에서는 텐센트 뮤직 평가차익과 그린웍스 처분이익이 반영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9월 완전체로 컴백하는 블랙핑크의 정규앨범은 최소 200만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0월부터 15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가 시작될 예정으로 앨범, 콘서트, MD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트레저의 활발한 활동으로 3분기 발매 예정 앨범은 최소 100만장 이상 판매될 것”이라며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