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자 주가가 6%대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넷마블은 전날보다 4500원(6.21%) 하락한 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은 전날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한 6606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34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넷마블이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를 하회했다.
삼성증권(016360)은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리면서 목표주가도 7만 원으로 하향했다. 전날 종가가 7만 25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매도 리포트인 셈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신작 출시로 이익 반등이 예상되나 차기작들의 출시 일정 지연으로 반등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