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의 인플레이션 기대 전망치가 단기로는 하락했지만 장기로는 증가했다.
12일(현지 시간) 미시간대의 발표를 보면 1년 뒤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8월에 5.0%로 전달(5.2%)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5년 뒤 인플레 수치는 같은 기간 2.9%에서 3.0%로 0.1%포인트(p) 올랐다.
미시간대 인플레 기대 조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자료 가운데 하나로 지난 6월 갑작스러운 0.75%p 금리인상의 근거가 되기도 했다. 당시 1년 뒤 인플레 기대는 5.3%로 5월과 변화가 없었지만 5년 후 인플레 기대가 3.3%(뒤에 3.1%로 수정)로 0.3%p나 뛰었다. 지난 달에는 5년 인플레 기대가 3.1%에서 2.9%로 내려왔지만 연준은 0.75%p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소비자태도지수는 55.1로 7월(51.5) 수치는 물론 월가 예상치(52.5)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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