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중부지방 또 장대비 내린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에 주말과 휴일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다. 15일 광복절 밤부터는 이번 주에 내린 폭우 못지 않는 강한 비까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에서 시작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낮에 전국 대부분으로 지역으로 확대되고, 비의 양은 시간당 30∼50㎜로,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충남, 인천 등에는 오전 9시부터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8일부터 시작된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니 외출을 자제하고, 하수도 및 우수관·배수구·맨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어 접근을 피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현재 경북, 경남, 대구,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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