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왼쪽)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과 이브라힘 파텔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상산업부장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정부 관계자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이브라힘 파텔 통상산업부장관과 그레이스 날레디 만디사 판도 국제협력부장관을 접견했다. 이어 12일에는 아프리카 남부 국가 레소토 수도 마세루에서 렛시에 3세 국왕과 마체포 몰리세 라마코에 외교국제관계부장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청소년 대상 창의력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아프리카 지역 내 삼성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센추리온 등 주요 도시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선전을 위한 옥외광고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