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주택 평균매매가격이 오른 지역은 제주를 포함해 경남, 광주, 강원, 전북 등 5곳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제주도의 평균매매가격은 한 달 간 53만 4,000원 올랐고 이는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들 중에서도 가장 큰 상승폭이다.
KB부동산데이터허브 7월 통계자료를 보면 경기, 인천,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세종 등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반면, 제주의 가격지수는 기준치 100을 웃도는 105.1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러한 제주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개별 단지의 거래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제주시 연동의 ‘대림이편한세상2차’ 전용 119㎡는 지난 4월 13억 7,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동일 면적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세웠고, 같은해 9월(12억 5,000만원), 11월(13억원)까지 1년 동안 세 차례의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 받아 올해도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신규 단지들의 분양권에도 억대 웃돈이 붙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의 ‘노형 벨라시티’ 전용 84㎡C(14층) 분양권이 올해 5월 8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타입은 분양 당시 6억 7,234만원에 공급됐으며 아직 입주 전임에도 1억 7,0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올해 2월 분양한 ‘더샵 연동포레’의 전용 147㎡BP 타입은 지난 4월 분양가(12억 5,500만원) 대비 4,201만원의 비싼 12억 9,701만원에 거래됐다.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수 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달아 인상하는 등 인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들어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라며 “반면 제주도 같은 경우 신제주 도심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하고 집값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주도 집값이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심권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도심 외곽지역에도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애월읍 일대로, 신제주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다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춰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현재 애월읍에서 분양 중인 ‘제주 더힐 테라스’는 여유로운 삶을 꿈꾸며 제주로 전입 예정인 수요자들의 문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4억 8,000만원대~6억 8,000만원대의 분양가에 책정돼 도심권 아파트보다 합리적이며 총 20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는 2024년 1월 준공 예정으로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는 점도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주 더힐 테라스는 금호건설이 책임준공하는 테라스하우스로, 이국적인 컨셉과 클래식함을 결합한 화려한 단지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세대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전 타입에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4Bay 구조에 와이드 주방창 등을 적용해 채광 및 맞통풍에 유리하고 첨단 보안 시스템 설계, 무인택배 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특히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지는 만큼 1~3층에는 개별 테라스를, 4층에는 다락공간과 옥상을 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제주 더힐 테라스는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4층, 14개동, 전용 67~99㎡ 200세대 규모다.
주택홍보관은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제주시 노형동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