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ESG 경영 강화 위해 KCA와 맞손

16일 KCA 서울 본부에서 MOU
스타트업 지원 등 사회 공헌 사업
50주년 기념 친환경 쇼핑백 제작

왼쪽부터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과 정한근 KCA 원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자원 순환 기반 친환경 캠페인, 소외 계층 대상 사회 공헌 사업 등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송파구 KCA 서울본부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 정한근 KCA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CA와 협약을 통해 민간·공공이 상호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타트업·중소벤처 발굴 및 성장 지원 △민간·공공 ESG 경영 선도 모델 구축 및 우수 사례 공유 △양사 인프라?핵심역량 활용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협력 △민간·공공 ESG 경영 추진 사업 협력·지원 등이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KCA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자원 순환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친환경 쇼핑백을 적용해 창립 50주년 기념 쇼핑백을 제작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4월 폐지를 활용한 100% 재생용지로 ‘현대백화점 친환경 쇼핑백’을 제작하기도 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과 KCA가 ESG 경영에 있어 상호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과 공공 기관이 우수한 협력 사례를 만들고, ESG 경영 가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