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세로 자유롭게"…삼성전자,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출시

55형·1000R 곡률·세로형 ‘콕핏 모드’ 적용, 새로운 폼팩터 제시
4K·165Hz 등 고사양 게임 기능과 혁신 인터페이스 대거 탑재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세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커브드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반지름 1000㎜인 원이 휜 정도) 곡률의 55형 스크린으로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게임·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 환경에 맞춰 세로로 사용할 수 있는 세로형 ‘콕핏 모드’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등을 적용했다. 또 스크린을 최대 4개(세로 모드의 경우 3개 화면)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를 지원한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1ms(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GTG 기준)를 지원하는 등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을 탑재했다.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여기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 없이 엑스박스 등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화질 측면에서도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오디세이 네오 G9에서 선보인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인공지능 신경망’과 14비트(1만 6384단계)로 밝기와 명암비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라스트 맵핑’ 기술을 탑재했다. 또 60W 2.2.2채널 기반의 돌비 애트모스와 ‘사운드 돔 테크’를 적용해 음향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몰입감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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