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년 국비 확보 사활…경제부시장, 기재부 예산실장 만나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미래먹거리 창출 핵심 사업들 적극 요청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예산안도 최대한 반영토록 특별 건의


17일 이성권(사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비롯한 각 예산심의관을 만나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부산시 주요 실·국장과 함께 이른 새벽 서울 출장길에 오른 이 부시장은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135억 원)을 비롯해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180억 원), 도시철도 이동편의시설(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설치 지원(168억 원) 등을 건의했다.


또 전략산업 인공지능 기술 접목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90억 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20억 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중앙 빅데이터센터 구축 (170억 원) 등에 대한 국비 사업을 요청했다.


특히 이 부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된 각 부처 사업 예산의 최대 반영도 적극 요청했다.


기재부는 2010년 이후 최초로 전년(추경) 대비 대폭 감소한 수준의 예산 편성을 예고한 가운데 마지막 예산심의를 진행 중이다. 사실상 앞으로 남은 한 주의 노력이 부산시 국비 반영의 최대 결과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부시장은 “이날 간담회는 기획재정부 예산 관련 핵심 관계자들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산시의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부산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뿐 아니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주요 국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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