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품 점검하는 모습 (에스제이오토메이션 제공)
㈜에스제이오토메이션(대표 이상수)이 지난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개최된 ‘K-Display 2022(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평판 디스플레이 전공정 및 후공정에 모두 활용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모든 진공설비 상부 도어에 가해지는 진공압과 대기압에서도 사용 가능한 ‘진공챔버 리드(도어)개폐장치(Vacuum Lid Door)’가 돋보였다.
진공챔버 리드개폐장치는 설계단계부터 조립기준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제어와 안정적인 셀프락이 가능하며, 120도까지 구동 가능하다. 에스제이오토메이션의 진공챔버 리드(도어)개폐장치는 세부적으로 반도체 제조설비용(SJC3)과 디스플레이 제조설비용(SJC5)으로 나뉘어 있어 용도에 맞춰 선택도 가능하다.
한편 에스제이오토메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기술로 너트 승강형 볼스크류잭 SJR도 소개했다. SJR은 볼스크류잭을 사용한 리프트모듈로 기존 너트 승강형 구성 설계의 문제점을 해결한 신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너트 승강형 구성 설계는 너트와 가이드가 구동부하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 동하중이 매우 높고 강구가 큰 너트의 선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스트로크가 길거나 하부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때, 고속 안정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SJR은 2축 이상 사용 시 높이차에 따른 각도보정과 높이유격을 허용하는 ‘Aligning flange’, 목시 또는 일반 측정기로도 조립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에스제이오토메이션 이상수 대표는 진공챔버 리드(도어)개폐장치에 대해 “승강과 주행, 회전의 구동컨셉을 통합하고 단순화한 수직원호 회전구동 모듈을 통해 진공압에 대응하면서도 공정과 인력,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이기 때문에 설계부터 설치, A/S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에스제이오토메이션은 ‘단순화’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한다”라며 “공정 전체에 걸쳐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과 연결, 조립기준과 사용자 입장에서의 설계로 최소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K-Display 2022를 통해 그동안 개발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디스플레이 제조설비용 도어개폐장치의 150도 개폐 상용화나 새로운 기술 개발에 힘써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 주관한 ‘K-Display 2022’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국내외 167개사 557부스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