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캡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박은빈의 성장과 함께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은 전국 기준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이날 우영우(박은빈)와 한바다는 온라인 쇼핑몰 라온의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 이후, 고객들의 공동소송 건으로 태산과 맞붙었다. 우영우는 라온을 공격한 해커의 정체가 태수미(진경)의 아들 최상현(최현진)임을 알고 혼란에 휩싸였다. 최상현은 자신의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은 물론, 라온의 공동대표 김찬홍(류경환)이 사주했다는 사실까지 밝혔다. 사회 정의와 의뢰인의 이익 사이에서 고심하던 우영우는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묘안을 냈다. 변호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낸 그는 한 뼘 더 성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정규직 변호사로 첫 출근하는 날, 우영우의 세계에는 '뿌듯함'이라는 새로운 감정이 피어올랐다. 이준호(강태오)의 용기 있는 고백에도 응답했다. 둘은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확인하며 헤어지지 말자고 약속했다.
마지막에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답습니다"라는 우영우의 대사처럼, 보통 변호사가 아닌 그의 특별한 도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