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년 4개월 만에 1340원 돌파

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1340원 고지까지 넘어섰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5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10전 오른 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원 60전 오른 1335원 50전에 개장한 뒤 오름세를 지속하다 오후 들어 1340원대를 넘어섰다.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원 50전)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대에 올라선 데 이어 지난달 6일과 15일 각각 1310원과 1320원을 차례로 깨며 고점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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