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사무실.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주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이스타항공 사무실 2곳,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부정 채용 의혹과 연관된 증거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과 함께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를 추천하고, 자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가 채용되도록 한 대가로 뇌물을 받은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오늘 압수수색을 끝낸 곳도 있고 아직 진행 중인 곳도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