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KCON 2022 LA’에서 K뷰티를 체험하기 위해 올리브영 부스를 찾은 현지 관람객들의 모습. / 사진 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지난 19∼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케이팝 축제 ‘케이콘(KCON) 2022 LA’ 행사에서 역직구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가입자 1만 5000명을 새로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플랫폼이다.지난해 하반기 글로벌몰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20배 가량 늘었다.
올리브영은 미국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현장에서 놀이공원 콘셉트로 부스를 꾸미고 올 상반기 글로벌몰에서 인기를 끈 한국 기초·색조 화장품 등을 소개했다. 사흘간 현장에서 관람객 1만5000명이 글로벌몰 앱을 다운로드 받아 신규 가입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5000명보다 3배 많은 회원을 확보했다고 올리브영은 전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부스를 찾은 해외 고객들이 이전보다 늘어났을 뿐 아니라 구매 문의도 빗발치는 등 미국 시장에서 높아진 K뷰티 위상을 실감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몰을 앞세워 유망한 신진 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하고 수출 판로도 지원하며 K뷰티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