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과학도서관, ‘과학자의 서재 속으로’ 북토크 연다

과학자와 시민들이 함께 나누는 과학도서 이야기
8월 24일 첫 행…12월까지 5회 진행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자리잡고 있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사진제공=IBS

기초과학연구원(IBS)은 IBS 과학도서관 재개관을 기념해 8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월 1회씩 총 5회에 걸쳐 과학자와의 북토크 프로그램 ‘과학자의 서재 속으로’를 IBS 과학문화센터 1층 과학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12월 개관한 IBS 과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장기간 문을 닫았지만 지난 2월 다시 문을 열었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24일 열리는 첫 북토크에서는 ‘코로나 사이언스’의 공동저자인 IBS 혈관 연구단 고규영 단장과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 신의철 센터장이 이야기를 나눈다. 신 센터장의 ‘코로나19 : 2년 반의 재구성, 그리고 미래의 전망’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시작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궁금증, 책에 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북토크 마지막에는 시민들이 두 과학자에게 궁금한 것을 자유롭게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첫 북토크에 사전 신청한 선착순 30명에게는 ‘코로나 사이언스’ 1, 2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2회차인 9월 28일에는 IBS 순수물리이론 연구단 장상현 박사가 현대 문명을 바꾼 양자 물리학을 주제로 본인이 저술한 ‘양자 물리학은 신의 주사위 놀이인가’로 북토크를 연다. 3회차인 10월 19일에는 서울시립대학교 박인규 교수가 최근 출판한 ‘사라진 중성미자를 찾아서’, 4회차인 11월 30일에는 IBS 복소기하학 연구단 황준묵 단장이 들려주는 과학자의 전기 ‘아인슈타인 : 삶과 우주’, 마지막 5회차인 12월 14일에는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신희섭 명예연구위원이 들려주는 뇌이야기 ‘천개의 뇌’가 준비돼 있다.


참가 신청은 IBS 과학문화센터 홈페이지 행사·프로그램 메뉴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까지 접수받는다. 고등학생 이상 참여를 권장하며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