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연말 시상식인 CJ ENM(035760)의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대되며 ‘마마 어워즈’로 재탄생한다. 올해는 11월 29·30일 4만 석 규모의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K팝의 성장을 세계에 보여준다는 포부를 밝혔다.
CJ ENM은 24일 자사의 음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를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하고, 더욱 확장·진화시켜 K팝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K팝 시상식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CJ ENM 측은 리브랜딩의 이유에 대해 “차별화된 정체성 확립, 마마 어워즈만의 아이코닉한 씬이 있는 쇼와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세라 돔은 4만 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으로, 공연장 최초로 이틀 연속 시상식이 열리게 된다. 유튜브 등 글로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일본은 세계 2위 음악 시장이자 K팝 1위 수출 대상국이며, K팝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그 인식도 바뀌고 있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MAMA는 아시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해 왔고, 그 과정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올해는 K팝 대표 시상식의 정통성을 잇는 무대, 마마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쇼를 통해 전 세계에 K팝의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