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내달 8일 ‘1기 신도시’ 시장들과 만난다

‘공약파기’ 논란에 지자체장과 조속히 만나기로
차관급 주재로 격상된 TF, 30일 전체회의 개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오는 2024년 발표하기 위해 다음달 해당 지방자치단체장과 만난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본인의 취임 100일에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첫 언급한 지자체장과의 간담회를 오는 9월 8일 개최한다. 참석 대상 지자체장은 경기도 성남시장·고양시장·안양시장·부천시장·군포시장이다.


또한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위해 조직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는 정부 공통팀장을 실국장급에서 1차관으로 격상하고 이달 30일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전체회의에서는 내달 중 연구용역을 발주하기 위한 주요 과제를 검토하고 마스터플래너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자체와 직접 만나 지자체·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속한 후속조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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