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다음 달 16일 발매하는 새 앨범의 선주문량이 200만 장을 넘어섰다.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가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해 역대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발매일이 3주나 남은 만큼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9일 공개된 선공개곡 ‘핑크 베놈’은 이미 글로벌 흥행 중이다.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1억 80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정규 앨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블랙핑크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MTV VMA’에서 퍼포먼스를 가진다. 이후 컴백과 함께 150만 명 규모의 월드 투어도 시작한다.
트와이스의 새 앨범도 선주문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2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의 미니 11집 ‘비트윈 1&2’가 선주문량 100만 장을 돌파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전작인 정규 앨범 ‘포뮬러 오브 러브’의 기록을 30만 장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와이스의 앨범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서클차트가 집계한 10년 누적 데이터에서 앨범 판매량 최다 여성 아티스트로 뽑힌 바 있다. 2020년 12월 기준 한일 통산 1000만 장 판매 기록도 갖고 있다.
‘비트윈 1&2’는 팬덤 ‘원스’와 트와이스 간의 이야기를 담은 팬들을 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톡댓톡’으로 팬들과의 사랑을 이야기한 레트로와 트렌디함을 조화시킨 곡이다. 트와이스는 26일 오후 1시 앨범 발매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 및 미국 MTV 출연 등으로 활동에 나선다.
한편 8월부터 ‘걸그룹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소녀시대는 8월 초 컴백해 활동 중이며 하이브의 뉴진스도 멜론·음악방송 1위와 빌보드 진입 및 스포티파이 차트 호성적 등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하는 안유진이 소속된 걸그룹 아이브도 22일 ‘애프터 라이크’를 발매하며 ‘러브 다이브’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