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열애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가운데 커플 사진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함께 찍은 사진이 퍼졌다.
지난 23일 공개된 사진에는 뷔로 보이는 남성이 메이크업을 받고 있고, 그 뒤에 한 여성이 거울에 비친 그의 모습을 찍고 있다. 남성의 의상은 뷔가 앞서 셀린느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을 당시 의상과 같다. 여성은 제니의 휴대폰과 같은 기종을 갖고 있고, 제니가 소유하고 있는 팔찌를 차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을 뷔와 제니로 추측하고 있다.
25일에도 두 사람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에는 흰 티셔츠와 슬랙스로 시밀러룩을 맞춰 입은 남녀가 다정하게 커플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이 사진을 찍은 장소는 집으로 보이는 곳으로, 일부 네티즌들은 앞서 뷔가 공개한 집 내부와 배경이 비슷하다며 두 사람이 집 데이트를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들의 비공개 SNS 계정에 담긴 사진이 유출됐다거나 해킹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합성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뷔와 제니로 추측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하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연이어 터진 열애설에도 뷔의 소속사 하이브와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침묵하고 있다. 뷔와 제니가 하루 차이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것을 두고 한 매체가 뉴욕 데이트설을 제기하자, YG는 별다른 해명 없이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핑크는 24일 정규 2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뒤 25일 출국해 미국서 'MTV VMAs' 무대와 정규 2집 프로모션을 위한 각종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